mixrice channel

mixrice channel
믹스라이스 채널

mixrice Channel and Marquee theatre
We set up a small tent theater together at a local festival which is held twice a year. The theater is a place not only for screening videos we made with migrant workers but expressing our concepts. We either put our text works on the tent or make leaflets and distribute them to people. We sometimes try to write some Korean proverbs like ‘TOSAGUPENG’(It means ‘Ditch a field dog after a rabbit-hunting) in various Asian languages.(This proverb can be a sarcastic expression about what the Korean government is doing to migrant workers.) The main audience of this screening is migrant workers and local residents. We also run a talk show called Mixrice Channel at the same time. The purpose of this channel is to set a theme and actively talk about it by using various conversational methods such as complaints, explanations, and persuasions. We occasionally invite someone to talk. Or participants just appear on the spot when there are many people at the festival. Migrant workers read what they wrote, complain about their own irresponsible governments, say things they want from the Korean government, and accuse their companies giving easy works only to Koreans. The tent theater with a chaotic vibe of the festival becomes a good background for the channel. The members of mixrice and migrant workers collaborating with mixrice take the role of moderators in this channel. We can talk to each other anytime when there are themes, chairs, and microphones.
We made this work by visiting the local festivals and the migrant workers’ communities. There is a reading section of ‘The letter of a migrant worker’ such as “The tale of 뚜라씨”. Some introduce Korean or Nepal songs they like such as “The music cafe of 강라이씨”. Communities are telling stories about what they want with their own specific goals and methods. The Indonesian community from Yongin talk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ndonesian government and brokers, and women migrant workers. The migrant workers, who have been into a sit-in demonstration regarding the employment permit issue over a year in Myeongdong Cathedral, talk about their working conditions, migrant working policies, their endless struggle, and exhausted daily lives. We’ve met another Myanmarese community called ‘Burma action’ which wishes Burmese’s democracy. They actively talk about themselves as migrant workers and criticize their own military government. They not only always try to do something for exposing the reality of migrant workers in Korea but being independent as workers.
We run a talk show at quotidian places such as alleys residents are walking by or tents for a sit-in demonstration. We prefer a flexible and spontaneous setup than organized one when we do talks or interviews with them. There is no time limit. We can talk all day. There is also no space limit. It doesn’t matter whether it’s a back alley or in the middle of the street.
The conversation might get very hot. There might be a fight. Someone could even curse or sing. But it’s okay.
We also collected Korean words that they heard or use a lot from various migrant worker institutions. Then, we asked ‘Stop Crack Down’, the migrant worker band, to write a song with them. That is how these words became parts of the lyrics of “mixlanguages”. We think these Korean words are clear indicators of how Korean people accept migrant workers. The song contains many offensive languages which either insult somebody or express intimacy. The video is full of complaints, appealing, and persuasion. We hope this work ignites opportunities which can lead us to restore the awkward relationship.

  1. mixrice

믹스라이스 채널과 천막극장
일년에 두 번 정도 있는 지역축제에서 우리는 함께 천막을 짓고 천막극장을 만든다. 천막극장은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만든 비디오를 상영하는 극장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개념을 표현하는 하나의 장이기도 하다. 우리는
작업한 텍스트문구를 천막에 붙이거나 전단지를 만들어 나누어주기도 한다. 또한 ‘토사구팽(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는 버린다는 뜻의 속담)’같은 속담을 여러 아시아의 언어로 즉석에서 써보기도 한다.(이 속담은 한국정부가 외국인노동자들을 대하는 태도를 빗대어 쓴 것이다.) 이 상영의 주된 관람객은 이주노동자들과 지역주민들이다. 이러한 활동과 더불어 우리는 일종의 토크쇼인 믹스라이스 채널을 진행한다. 채널은 하나의 주제를 두고 서로의 의견, 불평, 혹은 상황의 설명, 설득 등 여러 어법을 동원하여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참여자는 미리 연락을 취해 초대하기도 하지만, 축제같이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즉석에서 토론자를 섭외하기도 한다. 이주노동자는 자신이 직접 쓴 글을 읽어 내려가기도 하고, 무책임한 자기나라 정부에게 호소하거나, 한국정부에게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회사에서 한국 사람에게만 쉬운 일만 준다고 불평하기도 한다. 천막극장과 난잡한 축제의 분위기는 채널의 좋은 배경이 된다. 채널의 사회는 믹스라이스 회원들과 믹스라이스에 참여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이 진행한다. 우리는 주제를 기획하여 가지고 가면 언제든지 마이크와 의자만으로도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업들은 지역축제와 이주노동자공동체를 찾아가 제작된 것이다. 미얀마인 <뚜라씨 이야기>처럼 준비해 온 ‘이주노동자의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읽어내려 가고, <강라이씨의 음악다방>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한국, 네팔노래를 소개하면서 한국에서 살아가기에 대한 작은 제안을 해본다. 공동체들은 저마다 목적과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방식으로 그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용인 인도네시아 공동체의 경우 인도네시아 정부와 브로커의 관계 그리고 여성이주노동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고용허가제 문제로 명동성당에서 농성중인 이주노동자들은 1년 가까이 자신들의 노동조건과 이주노동자 정책에 관해 끊임없는 투쟁과 지친 일상에 관해 이야기 한다. 또 하나는 버마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미얀마 공동체의 이름이자 채널제목<버마행동>은 그들이 이주노동자로서 자신에 관해 적극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하며 동시에 본국의 군사정부에 관하여 끊임없이 비판을 한다. 그들은 이주노동자의 실정을 알리기 위해 매우 많은 활동을 모색하고 있으며 노동자로서도 매우 주체적이다.
우리는 그들의 일상적인 장소 (예들 들어 주민들이 지나다니는 골목길, 농성천막)에서 토크쇼를 진행한다. 우리는 기존의 질문과 답이 정해진 인터뷰에서 벗어나 즉흥적이면서 자유로운 토크쇼를 지향한다.
우리는 시간을 정해 놓지 않으며 말하고 싶은 만큼 말 할 수 있다.
우리는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길거리나 후미진 골목을 선호한다.
우리는 대화가 격해져도 좋고, 싸워도 좋으며, 욕을 하거나 노래를 불러도 좋다.
또한 우리는 이주노동자센터 한글교실, 이주노동자 공동체 등을 찾아가 한국에서 가장 많이 들었고,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한국말(언어)을 수집하였다. 그리고 수집된 말들을 모아 이주노동자밴드인 Stop crack down Band에게 이 말들을 이용하여 즉흥적으로 노래를 부탁하였다. 이 수집된 말들은 <섞인말들>의 노래가사로 이용되었다. 우리가 수집한 단어들은 한국인 인식 속에 외국인이주노동자들이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다.상대방에게 모욕감을 주고, 때론 친밀감의 표현으로 사용하는 명령어와 저속어로 몽타주 된 노래와 불평과 호소 설득으로 가득 찬 영상들이 이 낯선 관계회복을 위한 작은 제안이기를 바란다.

  1. mixr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