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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할퀴는 야만 ‘공감과 행동’ 는다



레바논 참상·인니 지진피해·미얀마 민주화탄압 ‘그들만의 아픔’인가요?

“레바논이 저랑 무슨 상관이냐고요?”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을 규탄하는 시위에 참여했던 ‘미니’(별명·35)씨는 ‘왜 그 먼 나라 일에 그토록 열심이냐’는 물음에 간단히 대답했다. “누가 봐도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문제라는 보편적인 문제의식 때문이죠.” 미니씨는 지난 2003년부터 팔레스타인 평화를 고민하는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상근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2003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공 때 누군가 시민단체 게시판에 지원단체를 만들자는 글을 올렸고, 이에 공감한 직장인·대학생 예닐곱명과 미니씨가 모여 이 단체를 꾸리게 됐다. 지금도 미니씨를 빼면 모두가 직장인·대학생 자원활동가로 이뤄져 있다.

한반도를 넘어 외국의 인권이나 평화, 민주화 등에 관심을 보이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관련단체에 후원금을 보내는 소극적 참여에 그치지 않고 자원활동을 하거나 휴가를 이용해 ‘현장’을 직접 찾는 ‘적극파’들도 적지 않다.


외국계 회계법인에서 일하는 서주희(27·여)씨는 이달 말 여름휴가 때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복구 현장으로 자원봉사를 떠난다. 휴가계획을 세우다 지난 6월 6천여명이 숨지고 4만6천여명이 다치는 엄청난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서씨가 이런 결심을 한 배경엔, 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감시하는 단체인 ‘국제민주연대’에서 2년 가까이 자원활동을 한 경험이 자리잡고 있다. 그는 일주일에 한번씩 사무실에 나가 영문 자료를 번역하거나, 집회 포스터 만드는 일을 했다. 그는 “싼 임금을 찾아 외국으로 나간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임금체불·폭행 등 인권침해를 저지르고 있다는 걸 알고 현지인들에게 뭔가 도움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국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단체들도 크게 늘어났고 활동도 갈수록 활발하다. 1990년대 말부터 하나둘씩 생긴 단체들이 지금은 소규모 모임까지 합쳐 100여개에 이른다.(표 참조) 국제이주기구 김철효 연구원은 “5~6년 전만 해도 외국 인권문제를 제기하면 인권단체 안에서도 ‘부르주아 운동’이라는 핀잔을 들었는데 이젠 관심의 지평이 넓어졌다”며 “식민지를 경영한 역사적 경험을 가진 서구에선 시민들의 관심과 지식을 배경으로 오래전부터 이런 시민단체들이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국내 문제를 다루던 시민·인권단체들도 부쩍 세계로 관심을 넓히고 있다. 그동안 <버마와 우리>라는 뉴스레터를 통해 버마 민주화 운동에 관심을 기울여온 참여연대는 ‘88년 8월8일 버마 민주항쟁’ 18돌을 맞아 오는 7~11일을 버마인권주간으로 정하고 각종 집회와 홍보행사를 벌인다. 인권운동사랑방도 서울국제인권영화제와 주간지 <인권오름>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외국의 인권문제에 관심을 환기하고 있다.

이대훈 평화박물관 이사는 “그동안 미국을 세계로 동일시하는 지적·문화적 착각이 너무 오래 지속됐고 일국적·민족적 세계관만 교육받아온 탓에 보편적 가치와 관련된 국제 현안에 관심을 갖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한국 사회운동의 국제화는 아직도 초기 단계이고 미약하다”고 진단했다. 박상증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독재정권 시절 외국 시민단체들의 지원과 지지가 우리의 민주화운동에 큰 힘이 됐다”며 “우리 시민사회의 성숙도와 경제적 규모 등에 비춰 이제 그 빚을 갚는 차원에서라도 제3세계 평화, 인권, 민주주의 문제에 관심을 높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혜정 이재명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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