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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라이스

* 믹스라이스는 예술문화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연구하고 제시하기 위한 프로젝트 팀이다. 기존 대중매체가 만들어내는 외국인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시각을 극복하고, 이들의 일상과 발언을 통해 사회적이고 공적인 영역으로 예술실천의 범위를 넓히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외국인이주노동자, 활동가, 작가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 현재 거주하는 35만 명의 외국인 이주노동자는 한국 사람들에게 잘 가시화되지 않는다. 그들은 인구 약 1400만 명의 수도권 어느 구석에 살고 있다. 그들과 만나려면 지하철을 타고 교외 쪽으로 나간 다음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들어가 도시화된 수도권과 시골의 경계선 어디쯤에 도달해야 한다. 우리가 노력하지 않고 그들을 만나려면 텔레비전 시사프로그램의 몰래카메라에서, 뉴스나 미디어매체의 선정적 보도에서 그들을 만날 수 있다. 거기서 그들은 어눌한 한국말로 말하면서 매를 맞거나 한국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늘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들로 그려진다.

우리가 처음 부천에서 믹스라이스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이주노동자에 대한 휴머니즘적 시선을 극복하는 것이었다. 선정적 보도와 동정 어린 시선으로 요약되는 휴머니즘적 시각은 문제를 단순화시키거나 대리체험의 차원으로 변질시키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이것은 한국사회의 폐쇄성과 짝을 이루어 이주노동자를 거울 속의 이미지로만 경험하게 한다.

믹스라이스의 비디오 다이어리라는 개념은 이러한 정황 아래에서 대중방송매체가 만들어내는 환상을 피하면서 적극적으로 말하는 이주노동자 주체를 스크린 앞으로 직접 끌어내려는 의도 하에 기획되었다. 그것은 이주노동자에게 영상이라는 툴을 사용하게 유도하면서 그것을 통해 그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행동을 자극하는 것이다. 미디어 앞에서 항상 동정적 대상이었던 그들은 이 비디오다이어리를 통해 스스로 주체가 되는 과정을 겪는다. 이주노동자들은 적극적으로 리포터가 돼서 카메라 앞에 선다. 그리고 한강에서 한국과 미얀마의 발전과정을 논하기도 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면 어떤 일을 해야 할까 고민하기도 한다. 한국인들은 이런 영상을 통해 이주노동자가 이야기하는 또 다른 한국을 만나게 된다.
우리는 비디오다이어리를 진행하기 위해 이주노동자에게 간단한 비디오카메라의 사용법, 편집기술을 가르쳐야만 했다. 그래서 우리는 믹스라이스영상교실이란 이름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그동안 믹스라이스영상교실은 수도권에 있는 부천외국인노동자센터와 서울성동외국인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 영상교실은 이주노동자에게 테크닉을 교육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영상을 작업화 할 것인지에 대하여 끊임없는 토론으로 진행된다.
영상교실은 보통 4개월 정도가 소요되며, 1~2개월은 간단한 카메라의 사용법, 컷 편집을 교육한다. 그러나 이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한국생활에 대해, 각 나라의 상황에 대해, 어떤 주제로 어떻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지에 대해 토론은 지속된다. 그러다 보면 처음에 단순한 테크닉교육으로 인식하던 이주노동자들도 처음 한국에 들어오는 자신의 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한국생활의 특이점을 설명하는 비디오를 만들고 싶어 한다거나, 한국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예를 들면 한국인의 편협함을 느꼈던 자기 경험을 영상화하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러한 일상 속의 자질구레한 이야기들은 영상교실을 통해 4개월 동안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게 된다.
우리는 믹스라이스영상교실을 통해 만들어진 작업들을 모아 <믹스라이스 비디오다이어리>라는 제목으로 묶어 상영한다. 주체를 스크린 앞으로 직접 끌어내려는 의도 하에 기획된 비디오 다이어리는 지금까지 10편 내외의 작업이 진행되었다. 상영은 여러 종류의 방법으로 진행되는데, 주로 지역의 축제, 외국인노동자센터의 행사, 혹은 독립영화제 같은 영상페스티벌에서 상영되었다. 일년에 두 번 정도 있는 지역축제에서 우리는 함께 천막을 짓고 천막극장을 만든다. 천막극장은 단지 극장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개념을 표현하는 하나의 장이기도 하다. 우리는 작업한 텍스트문구를 천막에 붙이거나 전단지를 만들어 나누어주기도 한다. 또한 토사구팽(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는 버린다는 뜻의 속담)같은 속담을 여러 아시아의 언어로 즉석에서 써보기도 한다.(이 속담은 한국정부가 외국인노동자들을 대하는 태를 빗대어 쓴 것이다.) 이 상영의 주된 관람객은 이주노동자들과 지역주민들이다.

한국에서 현재 많은 이주노동자들은 불법체류자로서 강제추방 되고 있고 이에 맞서 많은 투쟁들이 전개되고 있다. 믹스라이스의 작품들이 농성장에서 상영하거나 여러 시각물을 기획하거나 디자인, 제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투쟁에 도움을 주고 있고 영상교실에 참여 했던 이주노동자들은 자발적으로 농성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믹스라이스에 참여하는 이주노동자들은 좀 더 확장하여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대안문화를 찾아 영상을 만들거나 미얀마독립운동에 영상을 사용한다.
현재 우리는 채널을 확대하여 적극적인 행동과 퍼포먼스로 이주노동자의 상황을 알리는 것, 그리고 한국인의 인식변화를 위한 여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mixrice
B1, 468-29, Seogyo-dong, Mapo-gu, Seoul, Republic of Korea
sweetcje@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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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rice

* Mixrice is a project team researching and suggesting alternative waysof proceeding art and cultural activities. As a first project we have been involved in series of activities such as media programs for immigrated workers, video diaries, and channels. The 2 members of the group are Cho jieun, Yang chulmo, We do not specify a particular role for the each member, but work together on general plans, media education classes, video editing and channel management.

350,000 foreign workers currently living in Korea are not easily seen to Korean people. They are living somewhere in the national capital region amongst approximately 14,000,000 populations of Korean people. In order to meet them you will have to travel to suburban areas by getting on a tube, then getting on a bus again. Without making an effort we are able to meet them through hidden reportage cameras of news programs or sensational articles created by the media. In these programs they are portrayed as people who speak insufficient Korean language, having difficulties of adopting themselves to Korean life style and missing their own countries.

When we started the Mixrice project in Buchun, we thought that one of the most important things was for us to get over humanitarian attitude towards foreign workers. The sympathetic stares and humanitarian looks summarized by sensational media representations tend to simplify and deteriorate problems into the secondhand experience. Along side this problem the enclosed nature of the Korean society created a mirrored experience of immigrated workers.

Under this circumstance the concept of Mixrice video dairy is to avoid the fantasy created by the mass media and induce foreign workers to voluntarily speak in front of the camera as main subject bodies. Workers who have been portrayed as passive subjects in the past experience the process of gaining an independency through Mixrice video diary. In the video they discuss past developments of Myanmar in relation to Korea at the Han River; worry about the things they will be doing once returned to their own countries. Through their story Korean people are able to meet another Korea portrayed by foreign workers.

What has been planned for that reason is an educational program called Mixrice
Media Class. In order to make the progress in video diary, we had to teach the immigrated workers from the simplest operational skills to editing methods of the video camera. Till now, Mixrice Media Class has been carried out at the Bucheon Foreign Laborers Centre around the metropolitan area and Sung Dong Centre for Foreigners in Seoul. Not only does this class teach the techniques to the immigrated laborers, but also continuously discusses the matter of what subjects should be worked on. The media class usually takes about 4 months, and simple operational skills and cut and pasteediting methods are taught in the first 1~2 months. During this education progress, however, discussions about the life in Korea, the situations of each country and selecting certain theme to express certain thoughts is continuously made. While doing so, the immigrated workers, who first thought it as a mere technique education program, try to make a video for the people visiting Korea from their own countries, explaining the uniqueness of living in Korea. Some of them also plan to convert things they want to say to Koreans, such as their experiences in which they felt the narrow-mindedness of Koreans, into images. During the 4 months, these miscellaneous stories of everyday life turn into a piece of art work through the media class.

We gather the works made through the Mixrice Media Class, and show them in the title of 'Mixrice Video Diary.' About 10 video diary works have been done till now, intended to directly bring out the main body in front of the screen. Various methods have been used in showing the videos, such as showing them in local ceremonies, in events of foreign worker centre or in media festivals such as independent film festivals. In the local ceremony held about twice a year, we pitch a marquee together, making a marquee theatre. Marquee theatre is not only a mere theatre, but also a medium of expressing our ideas. We work on a text clause and hold it up on the marquee. Sometimes, we make leaflet and hand it out to others. Also, we sometimes offhandedly write down Korean proverbs such as "To Sa Gu Pang"(a proverb meaning that the hunting dog is trashed after the rabbit hunting) in various Asian languages. (This proverb infers the attitudes of the Korean government towards the foreign workers) The main guests for these showings are immigrated workers and local residents.

Currently many immigrated workers are involuntarily deported from Korea as illegal sojourners. Many conflicts against this are being deployed. The works of Mixrice support these fights by showing our media works at the sit-down places, or by providing media classes. Here, immigrated workers record their demonstration progress themselves. Other immigrated workers involved in Mixrice project take a step further, producing images for new alternatives for Indonesia, or using independent movement images of Myanmar. In order to improve our media class, we are in the process of negotiating the possibility of the immigrated workers having an access to use media equipments at the local media centers.

 

mixrice
B1, 468-29, Seogyo-dong, Mapo-gu, Seoul, Republic of Korea
sweetcje@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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