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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터미널

한국에서의 후기 자본주의는 늘 과거의 모순과 미래의 모순이 뒤엉켜 존재한다. 특히 일방적인 경제적 세계화로서의 신자유주의가 과연 우리에게 평등과 공존을 가져다 줄 것인가에 대해 여전히 의심과 회의가 든다.
한국의 경제규모는 전 세계에서 11위이며 1인당 국민소득은 49위(2004년 기준)인 놀라운 수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혹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여전히 식민지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풍요로운 식민지‘라는 단어로 대체하려로 한다.(이 단어는 포럼 A 자유게시판, 북간도의 글에서 빌려온 것이다. 우리는 이 단어가 자본에 점령당한 한국을 표현하기에 좋은 단어라고 생각한다.) 식민지는 중심부의 국가에 대한 식민지, 혹은 좀 더 큰 의미의 서구에 대한 식민지, 천박한 자본주의에 대한 식민지 등 어떤 의미에도 모두 포함된다.

이 풍요로운 식민지는 경제적 개방으로 인해 한 쪽을 함몰시키는 동시에 다른 한 쪽에서 경제적 이윤을 남기고 있으며, 특히 이 풍요로움은 예기한 혹은 예기치 않은 여러 종류의 이주를 불러왔다. 한국은 입양아 수출 1위로서 최연소인구가 이동하는 ‘이주나라’이고, 베트남, 캄보디아 같은 또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물밑에서 국제결혼을 진행하는 ‘이주나라’이며, 이주노동처럼 저개발국가로부터 노동을 수입하는 ‘이주나라’이다.
더욱이 과거의 한국은 20세기 초 식민지시대의 강제이주와 노동수출이라는 트라우마가 있는 나라이다.
이 트라우마와 분단체제가 결합한 한국사회에서는 늘 과잉되어있고 동시에 결핍되어있다. 이것은 결국 타자에 대한 일반적인 무관심과 무지, 배제로 드러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는 타자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도 무관심하고 무지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앞서 말한 그 과잉과 결핍이 낳은 무관심과 무지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폭넓은 의미의-이주에 집중한다. 또한 우리의 이주는 이주노동, 국제결혼과 같은 국제이주는 물론이고 농촌에서 도시로의 국내이주, 그리고 자본으로 인한 여러 종류의 모든 이주들을 다 포함할 수밖에 없다.

현재 언론, 미디어와 참여정부의 슬로건은 이주노동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우호적이며 사람들도 그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아진 듯 해 보인다. 믹스라이스가 활동을 한지도 4년이 되어가지만 그러나 그때와 지금의 그들의 현실은 다를 것이 없다.
현실적인 상황은 변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주노동자들은 자체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초에 서울, 경기, 인천을 중심으로 이주노동자들은 이주노동조합을 설립하였고 한국에 온지 오래된 이주노동자들은 진보언론에 글을 쓴다거나, 시민방송과 같은 프로그램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등 여러 활동들을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활동이 활발해 질수록 한국정부의 단속과 강제추방 같은 사건은 늘 벌어지고 있는 일상이 되었다.
우리와 관계를 맺고 있는 네팔, 방글라데시인 친구들은 직장을 비롯하여 집근처 지하철역, 등 곳곳에서 단속을 하고 있는 출입국 관리 사무소 직원을 피해 다니고 있다. 단속이 뜨면 서로 연락을 취해서 어느 골목에 그들이 지키고 있는지 정보 교환을 한다. 풍요로운 식민지에서 산 그 핸드폰으로 말이다. 그리고는 마치 도시의 집과 집 사이를 누비듯이 길을 돌고 돌아서 다니는 것이다.
그래서 불행히도 ‘왜 오랜 친구들을 내쫓으려 하는 가’ 라는 문구는 아직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조노동조합에 가입된 이주노동자들은 미등록이주노동자로서 대부분 단속의 대상이 되는데, 그들은 이러한 단속을 이주노동조합을 탄압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과 상관없이 단속과 강제추방의 문제는 인권위원회와 이주노동조합에게만 현 과제로 남아 있다.
이 과제는 수없이 많은 집회와 시위로서 드러나며, 역사적으로 오래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것은 우리에게, 혹은 연대하는 활동가들에게도 몹시 지루한 것이었는데, 우리의 주장하는 바가 매우 딱딱한 방식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제대로 소통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패쇄성’에 대해 우리가 끊임없이 지적해야 하는 것과는 별도로 우리는 우리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위치의 조합이나 단체의 투쟁방식에도 제안을 해야 한다.
시위나 집회는 여전히 우리에게 유효하지만, 형식과 내용에 있어서 좀 더 열려진 방식이어야 하며, 또한 우리의 감각과 의식을 깨우는 것으로 전환해야한다.

우리는 이주노동에 관련된 연대활동과 더불어 느슨한 네트워크로 자발적인 이상한 행위와 협력을 하려 한다. 이 행위와 협력의 장소는 인권위원회, 중소기업청과 같은 상징적인 곳일 수도 있고 이주노동자들이 사는 동대문, 안양과 같은 동네의 후미진 골목, 혹은 사이트나 신문, 전단지일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믹스터미널이 이주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주노동자, 사진가, 사회학자 및 대안무역과 같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함께 각자 독립적으로 때로는 협업을 하기 위해 모이는 시골 정류장 같기를 바란다. 우리는 이주노동으로부터 출발했지만 이주노동을 넘어서 자본과 관련된 이주전반의 상황과 현실에 끊임없는 촉각을 곤두세운다. 이주는 한국사회에서 아직 위치 지워 진적이 없다. 이 식민지에서는 여전히 할 일이 너무 많다.

도움주신 분들
고승욱, 나랜드라, 도현주, 뚜라, 라디카, 랴쥬, 마슘, 마붑, 민우, 해리, 대안무역, 이주노동자노동조합, 버마 행동, 겅거저무나, 아시아마트, mwtv,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떼낄라(진보언론 사진기자모임), 김민철

2005.
믹스라이스,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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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468-29, Seogyo-dong, Mapo-gu, Seoul, Republic of Korea
sweetcje@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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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st-capitalism of Korea exists as a complicated system that has contradictions of the past and the future. In addition, there is still skepticism on the neo-liberalism as a one-sided economic globalization that it would ever bring us the equality and coexistence.

Although its economic scale remarkably takes the 11th place in the world and its GNP is on the 49th place (by 2004’s standard), we can still witness a colonial attribute in historical, cultural, political, or economical part of Korea. Thus, we intend to call this attribute as ‘affluent colony’, which is quoted from the article written by Bookgando in the board of Foruma homepage and we think this is significant word to reflect capital that has occupied Korea. The term ‘colony’ can be comprised in any meanings, such as the colony of central power of a country itself, that of Western in a broader sense and that of superficial capitalism.

By the economical open, this ‘affluent colony’, depresses one side of economy, at the same time, makes profits on the other. Moreover, the prosperity caused various kinds of expected and unexpected migrations. Korea is ‘the country of migration’ that the greatest exporting of the youngest population of the world has been happening, the secret marriages with Vietnam, Cambodia, and other East Asian countries are progressing, and cheap labor are imported from the under developed countries.

Ironically, Korea is a country of trauma that experienced forced emigration and the exporting the labor in colonial times in the early 20th century.
Combined with the trauma and the division, there are both excess and at the same time absence in terms of psychology and material in Korean society. Moreover, those are expressed as general indifference, ignorance, and exclusion on the strangers.

However, more importantly we are also indifferent and ignorant on ourselves as well. This is why we are concentrating on the subject of migration in a broad meaning that indifference and ignorance, which are led from the extreme excess and absence. Therefore, all kinds of migration are included as issues, such as labor immigration, international marriage, domestic moving from the country to the city, and other kinds caused by capital.

The slogan of the press, the media, and the government seems concerned to the immigrant workers and friendly on the support, and it made people to pay attention now. However, there is hardly any difference between now and then, since four years ago when Mixrice started the move.

Although there is no improvement in reality, immigrant workers have made changes by themselves. Early this year, they organized an ‘Immigrant Labor Union’ centering on Seoul, Gyeonggi, and Inchon. Moreover, those who stayed for long time in Korea are actively participating through contributions their journals to progressive press or participation in programs of civic broadcasting channels. Nevertheless, the more they made active commitments to the society, the more the control and deportation have intensified that has become everyday routine now.

Our friends from Nepal and Bangladesh have been evading the Immigration Control Authority who are stationed in the places, such as the work, around the houses, underground stations, and so on. When the authorities appear they share the information of the squad’s location through the very mobile phones they purchased in ‘the affluent colony’. And they thread through allies and houses, and detour in the city.
So, unfortunately, the ‘Why kicking out old good friends’ phrase is still valid.

Those joined in the ‘Immigrant Labor Union’ mostly become the objects of the control since they are not registered. So they think the main purpose of the control is to oppress the union itself.
No matter how much public pay their attention to the issues of immigrant workers, the problem of the control and compulsory exile is current, urgent, and only between the Human Rights Committee and the Immigrant Labor Union.

This urgent problem is exposed as numerous assemblies and demonstrations, which have been progressed in an old formal way. For this conventional way of delivering our points was quite monotonous, uncreative and not progressive enough for us or for joined activists, it was not easy to make enough communication with the issues. Therefore, apart from the ‘closedness’ that we have constantly pointed out to solve, we also have to propose a union that is in a position to cooperate with us or suggest a way to struggle as a association. Assembly and demonstration are still effective to us, yet they need to be more opened in terms of form and content, and convert into something that awakens our sensation and consciousness.

As well as the solidarity activity on the issue of labor migration, we intend to initiate rather unusual voluntary performance and cooperate as a loose network. The place of the performance and cooperation could be as symbolic as the building of ‘Committee of man Rights’, or ‘Small and Medium Business Administration’, somewhere in Dongdaemun where the immigrant workers live, a recess alley of an area like Ahnyang, through internet, papers, or flyers.

And so we expect ‘Mixterminal’ to be like a bus stop in a country for various people, who are involved in diverse activities in the context of ‘migration’, such as immigrant workers, photographers, sociologists, as well as ‘alternative trading’. So, that independent or cooperative works and projects can be achieved on this place. Even though started from the issue on the labor migration, beyond the matter, we have been paying all the attention to the migration related system in terms of capital in general and its reality in Korea. The migration issue has never been raised in Korean society. And we firmly believe that there are great matters to be revalued in this colony.

Thanks to
GO Seung-wook, Narandra, DO Hyun-Joo, Tura, Radhika, Raju, Masum, Muhbub, Minwoo, Harry, Alternative Trading, MTU, Burmaction, 겅거저무나, Asia-mart, mwtv, Asian Human Rights Cultural Solidarity, TTai QuiLa(The progressive press photographers association), KIM Min-Chul, 부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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